일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곳곳에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저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와 남부지방, 충남권 등에 비가 내린다. 이 비는 전국으로 확대돼 오는 6일 새벽부터 수도권으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 동해안, 경북 북동산지 30~80㎜, 경북권(북부 동해안, 북동 산지 제외), 경남권 10~40㎜, 경기북부, 강원영서북부, 충청권, 전북, 서해5도 5~20㎜다.
강원 영동에는 이날부터 7일까지 50~100㎜, 제주도와 전남권에는 이날 하루 동안 각각 30~80㎜, 10~40㎜의 비가 내리겠다. 또 서울·인천·경기남부, 강원영서중·남부, 울릉도·독도에는 6일 하루 5~4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0m, 남해 앞바다에서 0.5~3.0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아침부터 제주도에는 바람의 순간 풍속이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전남 남해안과 경상 해안, 강원 영동에도 순간풍속이 시속 55㎞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해상과 서해 남부 먼 바다, 남해 서부 먼 바다, 남해 동부 해상, 동해상에는 바람이 시속 30~60㎞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2.0~4.0m로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서해상과 남해 서부 해상, 제주도 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낮부터는 대체로 흐리고 전날보다 5~8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 낮 최고기온은 19~27도로 예상된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강릉 17도 ▲대전 17도 ▲대구 17도 ▲광주 18도 ▲부산 18도 ▲제주 19도 등이다.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5도 ▲강릉 21도 ▲대전 24도 ▲대구 23도 ▲광주 22도 ▲부산 22도 ▲제주 2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