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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하자"…초등학생 따라다닌 30대 남성, 신고하자 한 행동


입력 2022.05.19 05:50 수정 2022.05.18 15:48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채널A

SNS를 통해 알게 된 초등학생에게 성관계를 요구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지난 17일 채널A에 따르면 13일 낮 12시 45분쯤 "SNS 채팅으로 알게 된 성인 남성이 자꾸 성관계를 요구한다"는 초등학생 A양의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


당시 30대 남성 B씨는 주택가 골목길에서 A양을 만나 따라다니며 여러 차례 성관계를 요구했다.


견디다 못한 A양이 경찰에 신고하자 B씨는 곧바로 뛰어 달아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색 끝에 신고 접수 38분 만에 B씨를 검거했다.


ⓒ 채널A

B씨는 검거 당시 범행 장소 인근 자신의 집에서 다른 옷으로 갈아입고 숨어 있었다.


그러나 경찰은 A양이 보여준 사진 속 B씨의 슬리퍼가 그의 집 현관에 있던 것과 같다는 점을 알아챘다.


혐의를 부인하던 B씨는 계속된 경찰의 추궁에 결국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B씨가 A양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을 확인하고 미성년자의제강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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