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세점 중국몰 입점 계약 체결
한국조폐공사는 해외 여행객 증가에 맞춰 신라면세점과 입점 계약을 맺는 등 판매망 확충에 나섰다.
조폐공사는 17일 “올해 들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이어 이달부터 신라면세점(중국몰)과 입점 계약을 맺고 각종 기념 메달을 판매하고 있다”며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과는 입점 계약을 맺은 바 있어 이번 신라면세점 중국몰 입점으로 국내 10대 주요 유통망에 입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폐공사에 따르면 신라면세점 입점으로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기념 메달을 판매하게 돼 국가 브랜드 홍보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폐공사는 유명 면세점 및 백화점과 판매망 제휴를 맺으면서 판매 대상을 외국인까지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조폐공사는 2017년 현대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입점을 시작으로 2018년 롯데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2019년 GS샵, 2021년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 국내 대형 유통채널에 입점했다.
조폐공사는 최근 해외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면세점 수요에 대비해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로 ▲‘해학반도도’ 지폐형 메달·카드형 골드 ▲‘2022 임인년 호랑이의 해’ 지폐형 메달 ▲천사의 재능 펜던트 ▲도깨비 카드형 골드 등 우리나라의 멋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제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기념 메달은 주화 및 훈·포장을 만들면서 축적해온 압인 기술과 대한민국 문화·역사가 결합해 탄생한 문화예술품이다. 국내 유일 화폐 제조기관이라는 공신력을 바탕으로 금·은 순도 99.99% 고품질을 보장한다. 또한 기념 메달은 한정 제조라는 희소성과 예술성으로 인해 수집뿐만 아니라 투자 대상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반장식 조폐공사 사장은 “대한민국 대표 공기업으로서 앞으로도 고품격 메달에 담긴 우리 멋과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국내·외 판매망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