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원정서 시즌 6호골 도전
황희찬이 시즌 6호골을 터뜨리며 울버햄튼의 부진을 끝낼 수 있을까.
황희찬의 소속팀 울버햄튼은 7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맞대결을 펼친다.
저조한 득점력으로 고전하고 있는 두 팀의 맞대결에서 어느 팀이 선제골을 넣을지 관심이 모인다. 첼시는 기회를 많이 만들었으나 골 결정력이 문제였고, 울버햄튼은 다양한 선수들을 활용하고 있음에도 무득점 중이다.
황희찬은 적극적인 모습으로 답답한 울버햄튼의 공격에 사이다 역할을 해줘야 한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날카로운 측면 침투와 강한 압박을 선보이며 활약했지만 슈팅 개수는 0개에 그쳤다. 좋은 움직임을 선보이고 있는 황희찬이 적극적인 슈팅 시도를 가져가며 시즌 6호골을 터뜨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첼시는 공격진의 골 결정력 부재와 수비진의 실책이 겹치며 3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현재 승점 66인 첼시는 4위 아스날(63점)에 승점 3차로 바짝 쫓기는 중이다. 직전 두 경기에서 나온 실점이 모두 패스 미스로 시작됐기에 수비 지역에서의 실수를 줄일 필요가 있다.
또한 지난 3경기에서 64개의 슈팅을 기록했으나 단 2득점에 그친 저조한 골 결정력 역시 첼시의 발목을 잡고 있다. 리그 10골로 팀 내 득점 1위인 메이슨 마운트와 티모 베르너, 카이 하베르츠 등 공격진이 달라진 골 결정력을 보여줘야 한다.
원정팀 울버햄튼은 세 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며 3연패의 늪에 빠졌다. 직전 브라이튼전에서는 선발 출전한 황희찬과 파비우 실바부터 교체로 나선 라울 히메네스, 페드루 네투까지 다양한 공격수들을 기용했으나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최근 막시밀리언 킬먼과 넬송 세메두의 부상으로 수비진에 구멍이 생겼기에 공격진의 활약이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