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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왕 포기하지 않은 손흥민 “팀 승리가 먼저”


입력 2022.05.02 09:51 수정 2022.05.02 09:5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손흥민. ⓒ AP=뉴시스

토트넘 손흥민이 득점왕에 대한 소망을 버리지 않았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 시티와의 35라운드 홈경기서 2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승점 3을 더한 토트넘은 19승 4무 11패(승점 61)째를 기록, 5위 자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같은 날 웨스트햄을 꺾은 아스날이 승점 63으로 4위 자리를 굳게 지키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의 히어로는 손흥민이었다. 손흥민은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고 후반 15분과 33분, 연속해서 골을 터뜨리며 리그 19호골에 도달했다.


이제 득점 선두인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2골)의 격차는 3골 차.


이에 대해 손흥민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서 "기회가 날 때마다 골을 넣기 위해 노력하겠다. 득점왕은 나의 꿈"이라면서 "그러나 팀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으면 한다. 나는 챔피언스리그서 뛰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손흥민은 두 번째 득점 당시 특유의 감아차기 슈팅에 대해 "그렇게 아름다운 골을 넣어 행복하다. 슈팅을 때리는 순간 공이 날아가는 궤적을 봤고, 득점으로 연결돼 행복했다"고 말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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