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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美 연준 '빅스텝' 우려에 하락세…2680P 하회


입력 2022.05.02 09:34 수정 2022.05.02 09:34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전거래일 대비 0.67%↓

ⓒ데일리안

코스피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스텝' 우려로 장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일 코스피지수는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8.00p(0.67%) 내린 2677.05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25.84p(0.96%) 내린 2699.21로 출발해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3억원 순매도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억원, 56억원 순매수 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9.85p(1.09%) 내린 894.9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은 685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6억원, 469억원 순매도 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 뉴욕증시는 애플과 아마존의 실적발표 이후 해당 기업의 주가가 급락한 여파로 크게 밀렸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939.18p(2.77%) 하락한 3만2977.2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55.57p(3.63%) 밀린 4131.9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536.89p(4.17%) 떨어진 1만2334.64로 장을 마감했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긴축 강도가 시장이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며 "5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상세하고 창의적인 긴축 경로가 제시되길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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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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