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수출 증가율 하락"
IBK투자증권은 인플레이션과 긴축 영향에 따른 본격적인 경기 둔화 양상이 하반기 코스피에 새로운 부담 요인이 될 것이라고 27일 전망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예상밴드를 2400~2850p로 제시했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과거 미국 장단기 금리 역전 후, 1년 내 증시 최대 하락폭은 평균 11%로 나타나는데 이를 코스피에 적용시 약 2400p가 된다"고 설명했다.
IBK투자증권은 현재 20% 내외 수준인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이 하반기와 내년까지 하락할 것으로 보고, 코스피 멀티플(multiple)도 뚜렷한 하향 조정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변 연구원은 "코스피가 예상밴드 범위에서 하락위험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경기방어주와 초대형주 중심의 보수적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