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카드사 1분기 실적 ‘양호’…거리두기 완화, 소비심리↑


입력 2022.04.25 14:38 수정 2022.04.25 14:39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5개 카드사 중 3개사 실적 호조

ⓒ연합뉴스

카드사들이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소비가 크게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실적이 공개된 5개 카드사(삼성·신한·우리·하나·KB국민) 가운데 3개 카드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카드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16.2% 증가한 1608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총 취급고는 37조119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4.4% 늘었다.


앞서 지난 22일 실적을 공시한 신한카드와 우리카드도 1분기 당기순이익이 각각 4.7%와 1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카드의 1분기 당기순익은 1759억원이며, 신용카드 취급액은 4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올랐다. 지난 1분기 연체율(1개월)은 0.88%로 전년동기 대비 0.08%p 개선됐다.


우리카드의 1분기 당기순익은 855억원이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동기 대비 41.2%증가한 720억원의 순익을 거둔데 이어 20% 가량 더 오른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


반면 KB국민카드의 1분기 당기순익은 전년 동기보다 16.0%(226억원) 감소한 1189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4분기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이 산출 기준 변경에 따라 320억원 가량 늘어나면서 순이익 감소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하나카드의 올해 1분기 순익은 5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감소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