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비는 작년 전체 거래액이 3000억원으로 전년(1080억원) 대비 약 3배 성장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해외 자회사를 연결한 국내외 연결재무재표 기준 총 매출액은 약 963억원을 기록했다. 상품매출 약 829억원, 서비스 및 수수료매출 약 131억원, 기타매출 약 3억원 등이 포함된다.
2016년에 설립된 트렌비는 설립 4년만에 월 활성 사용자수(MAU) 450만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작년 12월에는 월 거래액 500억원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고 오프라인 명품 구매에 불편함을 느끼는 고객들에게 트렌비만의 트렌봇 쇼핑AI, 명품 감정 센터, 온라인 명품 오프런 등 명품 쇼핑의 새로운 혁신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개인간 C2C 리셀 플랫폼을 개발하고 정품 검수 센터를 만드는데 많은 투자를 단행했다. 아카데미를 만들어 체계적인 교육과정과 명품의 가품 데이터를 빅데이터화 하는데 투자를 집중한 것이다.
그 결과 트렌비는 국내외 80여명의 명품 감정사로 이뤄진 명품 감정 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내부 전문 감정사가 직접 상품을 검수·감정해 가품의 유통 가능성을 0%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글로벌 외연 확장에도 비즈니스 투자를 진행했다. 지난해 온라인 명품 불모지라고 일컬어지는 일본 현지에 트렌비 서비스를 오픈하며 런칭 3개월 만에 매출액과 회원수 각각 9배, 3배 이상 성장하는 쾌거를 이뤘다.
최주희 트렌비 최고전략 책임자는 "50여명 규모의 개발팀을 셋업했고 성공적인 일본 서비스 진출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과 명품 C2C 리셀 사업을 구축하는 등 적지 않은 마케팅 비용을 투여했다"며 "트렌비만이 유일하게 가품리스크를 인지하고 가장 많은 투자를 해온 플랫폼이며 올해 반드시 지금까지의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