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까지 계약..장기간 독점 중계권 계약 처음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는 각급 대표팀 경기 중계 방송사로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이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는 최근 실시한 축구대표팀 경기 TV 중계권 입찰 결과 'TV조선'을 중계방송사로 선정, 21일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4년 8월 31일까지. 계약 금액은 양측 합의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대한축구협회가 단일 방송사와 개별 경기가 아닌 장기간 독점 중계권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TV조선은 향후 2년 4개월 동안 대한축구협회 주최 남녀 국가대표팀과 연령별 대표팀 경기의 국내 TV 생중계 권리를 독점적으로 쥔다. 계약 기간 중 중계횟수는 남자 A대표팀 17경기, 남자 U-23대표팀 8경기, 여자 A대표팀 6경기 이상이며, 남녀 청소년 대표팀 경기도 포함돼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남자 A대표팀이 6월에 치를 예정인 네 차례 친선 A매치는 TV조선의 독점중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