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쌍둥이 출산 중 아들 사망 “가장 큰 고통”

호날두와 연인 로드리게스. ⓒ 호날두 SNS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안타깝게 아들을 잃었다.

호날두는 19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쌍둥이 출산 중 딸의 출생을 발표하면서 아들이 사망했음을 알렸다.

앞서 호날두는 지난해 10월 여자친구인 조지나 로드리게스의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호날두는 "부모라면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이다. 딸 아이의 출생으로 희망과 행복을 갖고 이 순간을 살아갈 힘을 준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전문적인 보살핌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의료진에 감사드린다. 이 일로 우리는 큰 슬픔에 빠졌으며, 이 어려운 시기에 사생활을 보호해주기를 요청한다"라면서 "우리 아들, 너는 우리의 천사다. 언제나 너를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지난 2010년 대리모를 통해 호날두 주니어의 아들을 얻었고 2017년 6월에는 다시 한 번 대리모를 통해 1남 1녀 쌍둥이, 그리고 그해 11월 로드리게스와 딸 알라나를 출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