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던 롯데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웃지 못했다.
롯데는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가 비로 취소됐다.
경기는 예정대로 시작됐다. 롯데는 1회부터 방망이가 불을 뿜었고 1사 만루에서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 신인 조세진의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점을 뽑았다.
하지만 롯데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가 타석에 들어서자 빗줄기가 굵어졌고 결국 심판진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노게임이 된 두 팀의 경기는 추후 재편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