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원 오른 1223.5원 출발
8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보다 5.6원 오른 1225.1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0원 오른 1223.5원에 출발한 후 장중 1224.6원까지 상승한 뒤 다시 1220원대에서 등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220원대에서 출발한 것은 지난달 29일 이후 9거래일만이다.
이날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빠른 속도로 긴축 정책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에 안전 자산 선호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연준이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빅 스텝’을 단행하는 것과 동시에 과거보다 더 빠르게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 등 보유자산을 줄이는 대차대조표 축소(양적 긴축)을 진행할 것이라고 관측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