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신고서 제출...5월 상장 목표
SK스퀘어의 자회사 SK쉴더스와 원스토어가 5월 중 상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
31일 양사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상장예비심사 승인을 받고 이날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희망 공모가는 원스토어 3만4300~4만1700원, SK쉴더스 3만1000~3만8800원이다. 공모 규모는 각각 1620억~1970억원, 4480억~5608억원이다. 일반 청약은 원스토어 5월 2~3일, SK쉴더스 5월 9~10일로 예정돼 있다.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원스토어가 9000억~1조2000억원, SK쉴더스는 2조8000억~3조5000억원이다. 당초 업계가 예상했던 밸류에이션보다 낮은 가격을 제시하면서 비교적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SK쉴더스는 사이버보안 기업 ‘SK인포섹’이 물리보안 업체 ‘ADT캡스’를 흡수합병해 출범한 통합법인이다. 작년 매출액은 1조549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했다.
국내 토종 앱마켓인 원스토어는 지난해 1조1319억원의 거래액을 기록했고 매출액은 2142억원을 거뒀다. 전년 대비 매출은 약 38% 증가한 수준이다.
앞서 박정호 SK스퀘어 대표는 지난 28일 주주총회를 통해 원스토어와 SK쉴더스를 올해 상반기 내 상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