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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가자!!' 긍정에너지 뿜은 우상혁, 높이뛰기 금메달 쾌거


입력 2022.03.20 21:28 수정 2022.03.20 21:31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2m34 '최초 금'

우상혁(자료사진). ⓒ 뉴시스

‘긍정 에너지’ 우상혁(26·국군체육부대)이 남자 높이뛰기 금메달로 새 역사를 썼다.


‘세계랭킹 1위’ 우상혁은 20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스타크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12명)에서 2m34(1차 시기)에 성공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군인 신분'의 우상혁은 선수 소개 때는 진지한 표정으로 거수경례를 했다. 이후 특유의 긍정 에너지를 뿜으며 “와! 가자!!”를 외치며 뛰었고, 이번 대회 최고의 기록을 찍었다.


우상혁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결선 진출자 가운데 가장 낮은 세계랭킹 선수로서 ‘아름다운 4위’까지 올랐다. 당시 2m35를 넘어 27년 만에 한국 신기록을 경신한 우상혁은 지난달 일리야 이바뉴크(러시아)의 2022년 남자 높이뛰기 실내 1위 기록(2m29)마저 깼고, 이제는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실내육상선수권 금메달까지 획득했다.


올림픽부터 시작된 우상혁의 상승세는 육상계의 오랜 편견을 깨고 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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