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선정 중요 시기"
신한금융투자는 올해 1분기 서프라이즈가 예상되고, 기관 수급 유입 및 애널리스트 주당순이익(EPS)이 상향된 종목들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그러면서 △롯데쇼핑 △현대글로비스 △LG이노텍 △BGF리테일 △GS건설 △현대해상 △KT △네이버 등을 선호종목으로 꼽았다.
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됐다고 하더라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가 잔존해 있다"며 "당분간 변동성 장세는 지속될 것이며 알파 운용을 위해 종목 선정이 중요해지는 시기"라고 진단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팬데믹 이후 서프라이즈 확률이 높은 종목들이 수익률이 좋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70% 이상 서프라이즈 고확률 종목 포트폴리오는 2019년 1월 이후 코스피 대비 56%p 누적 초과수익률을 기록했다"며 "서프라이즈 고, 중, 저확률 순으로 누적 성과가 좋은 것은 팩터의 정배열 관계를 의미해 팩터 강건성(Factor Robustness)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특히 대형주이면서 서프라이즈 확률이 높은 종목들의 상대 수익률이 좋았다고 짚었다.
이 연구원은 "어닝 서프라이즈 팩터 포트폴리오는 3·6·9·12월 말 리밸런싱을 진행하며 매 분기마다 30종목씩 추출한다"며 "여기서 핵심은 운용방식이 시가총액 가중이어야 한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