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교육 전문강사 양성연수자 모집

서울 여의도 소재 금융감독원 본원 전경. ⓒ데일리안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전문강사를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한 금융교육 전문강사 양성연수 과정을 개설해 연수자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금감원은 양질의 금융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2015년 9월부터 금융교육 전문강사 인증제를 운영 중이다.

금감원은 올해부터는 연수 참여자 확대를 위해 연수 수용인원을 연간 150명으로 확대하고 연수 신청자격을 완화했다.

연수대상은 신청일을 기준으로 금융유관기관과 금융사, 교사 경력을 합산해 5년 이상의 경력자다. 연수인원은 75명으로, 신청자가 이를 초과할 때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한다.

연수기간은 다음 달 14~15일과 28~29일까지 총 4일이다. 이번 양성연수 수료자는 추후 진행될 전문강사 인증심사에 응시할 수 있다.

연수는 ZOOM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금융지식, 교안작성, 강의기법, 모의강의, 강사윤리 등 강의능력 향상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전문강사는 금융사의 1사1교 금융교육 등 사회공헌 차원의 각종 금융교육 강사로 활동이 가능하다.

전문강사에게는 금감원장 명의의 인증서가 수여되고, 명함에 인증강사임이 표기된다. 인증기간은 3년이며, 신청요건상 결격사유에 해당하거나 활동 중 심각한 문제가 발견되는 경우에는 인증이 철회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