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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죽이려 화염병 만들었다"…尹협박글 올라와 경찰 수사 나서


입력 2022.03.08 08:59 수정 2022.03.08 19:44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경찰, 신원미상 협박자 소재 파악 나서…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난 7일 경기 오산시 오산역 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살해하겠다고 협박하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강북경찰서는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윤석열 죽이려고 화염병 만들었다'는 글을 올린 신원미상 A씨의 소재 파악에 나서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A씨는 게시글에서 액체가 담긴 소주병 사진을 올리면서 "윤석열 너는 대통령 되면 절대 안 돼. 되면 나라 망해"라며 "윤석열, 이준석, 원희룡, 안철수 너희 모두 다 3월 9일을 기대해라"고 적었다.


경찰은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이러한 내용의 인터넷 게시글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직선거법은 후보자 등을 폭행·협박하는 경우 10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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