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30% 돌파가능성 높아져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 날인 4일 오후 5시 현재 투표율은 15.84%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4419만7692명의 유권자 중 700만844명(잠정)이 투표에 참여해 총 15.8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10.60%)보다 5.24%p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5.77%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가 13.56%로 가장 낮았다.
나머지 지역은 ▲서울(15.51%) ▲부산(14.78%) ▲대구(13.81%) ▲인천(14.05%) ▲광주(21.68%) ▲대전(15.23%) ▲울산(14.42%) ▲세종(17.25%) ▲강원(18.26%) ▲충북(16.04%) ▲충남(15.20%) ▲전북(23.18%) ▲경북(19.14%) ▲경남(15.40%) ▲제주(15.14%)로 확인됐다.
5일까지 진행되는 사전투표에서 현 추세가 이어질 경우 전국단위 선거의 사전투표율 최고 기록이었던 21대 총선 26.69%를 넘어 3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는 이날부터 5일까지 이틀간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진행된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코로나19 확진자 및 격리자는 사전투표 2일차인 5일 오후 5시부터 6시 사이 투표소를 찾아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 가능하다.
사전투표 기간 동안에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전국에 있는 사전투표소 어디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에서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