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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외환보유액 4617억7천만 달러…4개월만에 반등


입력 2022.03.04 06:01 수정 2022.03.03 17:41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미달러화 환산액·운용수익 증가

달러 이미지 ⓒ 연합뉴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2년 1월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2월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617억7000만 달러로 전월(4615억3000만 달러) 보다 2억4000만 달러 증가했다. 이는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화 환산액 및 운용수익 증가에 따른 영향이다.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국채, 회사채 등) 4108억4000만 달러(89.0%), 예치금 262억 달러(5.7%), IMF 특별인출권인 SDR 153억1000만 달러(3.3%), 금 47억9000만 달러(1.0%), 국제통화기금(IMF)에 대한 교환성 통화 인출 권리인 IMF포지션 46억1000만 달러(1.0%)로 구성됐다.


유가증권과 SDR, IMF포지션은 전월보다 각각 2억4000만 달러, 3000만 달러, 1000만 달러 늘었고, 예치금은 15억6000만 달러 줄었다. 금은 매입 당시 가격으로 표시하기 때문에 전월과 같은 47억9000만 달러였다.


1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이다. 1위는 중국(3조2216억 달러)이며 일본(1조3859억 달러), 스위스(1조0926억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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