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코오롱글로벌, 지난해 매출 4.7억…"창사이래 최대"


입력 2022.03.02 18:54 수정 2022.03.02 18:54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7495억원, 영업이익 2415억원, 순이익 1369억원을 냈다고 2일 밝혔다.ⓒ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연결기준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4조7495억원, 영업이익 2415억원, 순이익 1369억원을 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1년 전 대비 20.9% 확대되며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준 36.9%, 순이익은 70.1% 각각 개선됐다.


건설, 유통(자동차), 상사 등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호실적을 냈다는 분석이다.


특히 건설부문의 주택·건축사업 확대가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주택 대형PJT 공정호조와 준공, 실행개선 등으로 원가율이 개선되며 수익성이 증가하면서 매출이 전년보다 7% 성장했다.


주력인 지역주택조합뿐만 아니라 도시정비, 민간도급 영역에서도 고른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코오롱글로벌은 창사 이래 첫 신규수주액 3조원을 돌파했다.


수주잔고는 9조9000억원이다. 1년 전 건설부문 매출액의 약 5배에 이른다. 올해 들어 잇단 수주 체결로 수주잔고는 10조원을 넘어섰다.


유통부문은 Sales, AS, BPS(중고차) 등 전 부문 매출이 증가했다. SUV 판매증가와 할인감소로 매출과 이익이 확대된 덕분이다. 상사부문은 니봇, 샤클라 등의 초봇청소기와 BYD 전기지게차 등 수익성 위주로 사업구조를 재편하면서 이익을 내기 시작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주택 대형 프로젝트의 공정이 순조롭고 준공정산이익 및 진행프로젝트 원가율 개선이 주효했다"며 "본업에서 이룬 성과를 토대로 올해는 풍력‧수처리·유기성폐기물처리까지 새로운 친환경 기술 보급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도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이 예상되며 매출 5조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신규수주는 약 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첫 '3조클럽' 입성 이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수주잔고는 9조9000억원이다. 1년 전 건설부문 매출액의 약 5배에 이른다.ⓒ코오롱글로벌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