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역대 최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21%로 전월 말 대비 0.04%p하락하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부문별로 보면 우선 기업대출 연체율은 0.26%로 같은 기간 대비 0.05%p 하락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24%로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0.27%로 0.06%p 떨어졌다. 또 중소법인 연체율은 0.36%,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은 0.16%로 각각 0.08%p와 0.04%p씩 하락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16%로 0.03%p 떨어졌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10%,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29%로 각각 0.01%p와 0.07%p씩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