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멤버들도 각자 행보 고민
그룹 에이프릴 출신 김채원이 소속사 DSP미디어를 떠난다.
14일 DSP미디어는 “김채원과 이달 11일을 끝으로 전속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며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눈 끝에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데뷔 6년 만인 지난달 해체한 에이프릴의 다른 멤버들인 이나은, 양예나, 레이첼, 이진솔 역시 각자 행보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5년 ‘꿈사탕’으로 데뷔한 에이프릴은 ‘봄의 나라 이야기’ ‘손을 잡아줘’ ‘파랑새’ ‘예쁜 게 죄’ ‘라라리라라’(LALALILALA) 등의 곡으로 활동했다.
지난해 2월에는 이현주의 남동생이 이현주가 멤버들로부터 따돌림을 당해 탈퇴했다는 주장을 펼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이후 이현주 역시 SNS를 통해 데뷔 준비 시기인 2014년부터 2016년까지 팀 내 괴롭힘이 있었다고 전했다. DSP 미디어는 객관적인 사실과 전혀 다른 일방적이고 왜곡된 주장이라며 법적 절차를 밟았다.
최근엔 DSP미디어가 그룹 마마무 소속사 RBW에 인수, 조직을 재정비하면서 에이프릴 해체를 최종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