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18일 일반 청약
OLED 소재부품 글로벌 선도기업 풍원정밀이 이달 코스닥에 입성한다.
유명훈 풍월정밀 대표이사는 10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 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신규 성장동력인 파인메탈마스크(FMM) 시장 진입 및 기존 제품이었던 오픈메탈마스크(OMM)와 스틱바마스크의 시장 지배력 확대를 통해 점유율을 더욱 확장하고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풍월정밀이 이번 IPO를 통해 모집하는 총 공모주식수는 300만 주다. 공모예정가는 1만3200원~1만52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396억~456억원 규모다.
회사는 10~11일 양일 간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오는 17~18일 일반 청약을 거쳐 2월28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대신증권이 맡았다.
지난 1996년 설립된 풍월정밀은 국내 OLED 산업의 성장과 함께 2000년대 초부터 독자적인 기술력을 기반으로 OLED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의 주요 제품은 OMM과 FMM, 스틱바마스크 등이 있다.
풍원정밀은 국내 최초로 FMM 국산화에 임박했다. 회사는 중소기업부의 소재부품장비 강소기업100, 산업자원부의 8세대 OLED용 FMM 국책 개발과제에 선정되면서 국내 최초로 FMM을 국산화할 예정이다.
회사는 실적도 성장세다. 2021년 3분기 기준 매출액 304억원, 영업이익 25억원을 기록했다. 2019년 흑자전환 이후 2020년 6억원, 2021년 3분기 누적 25억원으로 실적을 점차 늘려가고 있다.
유명훈 대표는 "초심을 잃지 않고 20여년을 신기술 개발에 뛰어든 풍원정밀은 금속 가공분야의 글로벌 리더가 돼 고객과 투자자분께 칭찬받는 회사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