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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플라스틱, 지난해 매출액 4053억…창사 이래 최대


입력 2022.02.08 15:00 수정 2022.02.08 15:03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영업이익 277억원…해외 고부가 대형고객 확보 주효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 통한 지속적 성장모델 구축

코오롱플라스틱 기업이미지통합(CI).ⓒ코오롱플라스틱

코오롱플라스틱이 지난해 연간 매출이 4000억원을 돌파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코오롱플라스틱(대표 방민수)은 8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연간 실적으로 매출 4053억원과 영업이익 27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37.3%, 618%가 성장한 사상 최대 수치다.


지난해 호 실적은 글로벌 고부가 고객의 대거 확보에 따른 질적성장에 기인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가전 업체로 거래선을 확대하고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사업 구조로 전환한 점이 주효했다고 말하며 향후에도 회사의 글로벌 마켓 포지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에도 수익성 위주의 사업구조 개편을 지속하고 전기차와 수소차 등 차세대 모빌리티용 고기능 소재 개발에 전력해 제품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모델을 구축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놓고보면 다소 주춤했다. 4분기 매출은 1050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매출 0.1%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88% 감소했다. 회사측은 분기 영업이익 감소에 대해 “정기보수로 인한 고정비의 증가, 경영성과급 지급 등 일회성비용에 따른 것으로 업황의 호조세는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날 2021사업년도 결산배당으로 주당 145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기준일은 지난해 12월 31일로 배당금은 총 55억원 규모다.


코오롱플라스틱 2020·2021년도 연간 실적 개요.ⓒ코오롱플라스틱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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