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 소속의 김인혁이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4일 “김인혁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경찰이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한국전력에 입단한 김인혁은 2020년 11월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하지만 이적 후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모습이었고 올 시즌에는 부상 등의 여파로 2경기 출전하는데 그쳤다. 김인혁은 부상 치료를 위해 최근 자택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인혁은 지난해 자신의 SNS를 통해 악플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화장을 한 번도 한적 없고 남자도 안 좋아한다. AV배우도 안했다. 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경기 때마다 수많은 DM, 악플을 보내는데 진짜 버티기 힘들다”라며 “수많은 이야기들도 많지만 변명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해왔지만 이젠 그만해달라”라고 심경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