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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설 연휴 美 증시 반등에 2700선 회복


입력 2022.02.03 09:26 수정 2022.02.03 09:28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3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37p(1.75%) 오른 2710.71에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설 연휴 기간 미국 증시의 강한 반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37p(1.75%) 오른 2710.71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5.41p(2.08%) 상승한 2718.75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329억원, 213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511억원을 순매도했다.


한국 설 연휴기간 미국 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위원들이 3월 50bp 금리인상을 반대한다고 언급하는 등 시장 변동성 확대 원인이 완화되면서 급등세를 나타냈다. 구글 알파벳의 호실적과 주식 분할 등의 이슈도 영향을 미쳤다. 이러한 미국 증시의 급반등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란 평가가 나온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특히 그동안 부진을 이끌었던 반도체 업종 등 기술주가 실적을 기반으로 상승을 주도한 점은 한국 증시에서 관련 종목군의 강세를 견인할 전망”이라며 “수출 증가율 둔화와 미국의 동유럽 파병 소식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담이나, 외환과 채권 시장 안정으로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8.82p(2.11%) 오른 891.6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600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43억원, 23억원을 팔아치웠다.


앞서 뉴욕증시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 상승한 3만5629.33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94% 오른 4589.38에, 나스닥 지수는 0.50% 상승한 1만4417.55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3대 지수는 모두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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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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