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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클럽 이어 감성주점에도?…군복 입은 현역 추정 남성 2명 포착


입력 2022.02.02 19:03 수정 2022.02.02 15:57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페이스북 '육군훈련소 대신전해드립니다'

현역 군인으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군 거리두기상 고위험시설인 감성주점에서 목격됐다는 주장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이 남성들을 해병대 소속 장병일 거라고 설명했다.


2일 페이스북 페이지 '육군훈련소 대신전해드립니다'에는 '어제자 수원 감성주점 근황'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올라온 글에 따르면 최근 수원시 한 감성주점에 군복을 입은 남성 두 명이 포착됐다.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해병대 군복을 입은 남성들이 주점 내에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글쓴이는 "해병대 빨간 명찰까지 확인했다"며 "본인의 행동으로 부대원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점을 양지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군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현역 장병들이 휴가 중 거리두기 제1그룹 고위험시설로 분류된 감성주점, 클럽 등을 방문할 수 없도록 통제하고 있다.


다만 이 남성들이 정말 현역 장병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코스프레 혹은 전역자일 가능성도 있다는 추측도 나왔다.


하지만 남성이 현역 장병이 아니더라도 형사 처벌은 피할 수 없다.


군복 및 군용장구의 단속에 관한 법률 제9조 1항에 따르면 군인이 아닌 자는 군복을 착용하거나 군용장구를 사용 또는 휴대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한편 앞서 지난달에는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클럽에서 현역 군인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베레모까지 착용한 채 술을 마시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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