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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카금융서비스, 수요예측 경쟁률 13.69대 1…공모가 1만8000원


입력 2022.01.27 16:55 수정 2022.01.27 16:56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내달 7~8일 일반 청약

ⓒ인카금융서비스

국내 GA 선도기업 인카금융서비스는 희망 밴드에 못미치는 1만8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하고, 일반 청약에 돌입한다.


27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24일~25일 양일 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


앞서, 인카금융서비스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며 공모가 희망밴드로 2만3000원~2만7000원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67개 기관이 참여해 단순경쟁률 13.69대 1을 기록했다. 공모금액은 158억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925억원 수준이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오는 2월 7일~8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거쳐 같은 달 1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을 주관한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인카금융서비스의 시장경쟁력과 미래성장성에 대해서는 많은 기관투자자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며 "최근 주식 시장이 불안하고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황이기 때문에 인카금융서비스와 같은 중형딜의 흥행에 영향을 미쳤고 이에 따라 시장 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여러 보험사들의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교 분석해 소비자에게 최적의 상품을 추천하는 국내 대표 기업형보험대리점(GA)이다. 2021년 12월 말 기준 국내 지점 592개와 해당 설계사 1만1113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기업형GA 중 최대 규모다.


회사는 온라인 보험플랫폼 에인(Ain)을 운영하며 기존 오프라인 영업력과 연계를 통해 판매 채널을 다각화했고 판매수수료율이 높은 장기보험 판매율 증가가 더해져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뤘다. 최근 3년 간 매출 성장률은 22.7%, 작년 3분기 영업이익률은 7%를 기록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경영성과를 달성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인공지능(AI)설계사 개발과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기술(IT) 투자 및 운영자금 등의 목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카금융서비스 최병채 대표이사는 "인카금융서비스의성장 잠재력을 믿고 긍정적인 평가를 해 주신 많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 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고 체계적인 정도 경영을 통해 투자자분들의 기대에 부합하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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