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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삼성전자 “보수적 현금 운용필요…주주환원 정책 큰 변화 어려워”


입력 2022.01.27 11:36 수정 2022.01.27 11:37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지난해 실적 개선에도 순현금 전년도와 큰 변화 없어

삼성전자가 지금은 보수적 현금 운용이 필요한 시점으로 주주환원 정책에 큰 변화를 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27일 진행된 지난해 4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지난해 실적 개선이 있었지만 순현금은 전년도 말과 비교해 거의 변화가 없는 수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또 IT 업계 최고 수준의 글로벌 생산망을 직접 운영하고 있어 필요한 운전자본 규모가 굉장히 큰 상황으로 지난해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과 중국 시안 공장에서 예상치 못했던 생산차질도 겪는 등 글로벌 불확실성도 더욱 증대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에 보다 효율적인 자본운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투자 여력을 유지해야 하며 제반 사항을 전반적으로 고려했을 때 보수적인 현금 운용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현시점에서 주주환원 정책에 큰 변화를 주는 것은 적절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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