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1560억 순매도
코스피가 미국 증시 조정 영향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몰리며 하루 만에 반락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9시3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6.02p(0.56%) 내린 2846.6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19p(0.88%) 내린 2837.49로 출발해 낙폭을 줄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813억원 순매수 하며 지수 하방을 지탱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8억원, 1560억원 순매도 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거래일 대비 0.49p(0.05%) 내린 958.21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만 885억원 순매수 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72억원, 369억원 순매도 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기술주 투매가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26p(0.89%) 하락한 3만4715.39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03p(1.1%) 떨어진 4482.73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6.23p(1.3%) 내린 1만4154.02에 장을 마감했다.
박윤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의 지정학적 우려 확대는 증시에 부담"이라며 "국내증시 수급 개선과 함께 개별 종목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