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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엔터테인먼트, 공모가 1만3000원...밴드 상단 초과


입력 2022.01.18 17:30 수정 2022.01.18 17:3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오는 20~21일 청약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로고 ⓒ스코넥

가상현실(VR) 콘텐츠 개발 회사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공모 희망 범위(9000원∼1만2000원) 상단을 초과한 가격이다.


지난 13~14일 진행된 수요예측에는 총 1716곳의 기관투자자가 참여했다. 최종 경쟁률은 1725대 1을 기록했다. 참여기관 중 약 99%가 희망범위 상단 이상(가격미제시 포함)으로 공모가를 적어냈다. 1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결정하면서 총 공모금액은 289억원으로 확정됐다.


2002년 설립된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VR 게임사업, 확장현실(XR) 교육·훈련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 ‘VR 멀미 경감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 VR 1인칭 슈팅 게임 ‘모탈블리츠’를 출시했다.


특히 스코넥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다수 인원이 동시에 가상현실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대공간 XR 워킹 시스템’을 핵심 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2020년 국내 표준으로 제정됐으며 국제표준화기구(IEEE)에 표준화안으로 채택돼 글로벌 표준화가 진행 중이다.


황대실 스코넥 대표는 “스코넥에 관심을 가지고 수요예측에 참여해주신 기관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상장 이후에도 다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쌓은 독보적인 기술과 핵심 콘텐츠 개발에 더욱 힘써 글로벌 메타버스 산업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오는 20∼21일 일반 청약을 거쳐 다음달 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영증권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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