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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하락세 심상치 않다…5천만원 ‘간당간당’


입력 2022.01.18 14:30 수정 2022.01.18 19:13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투자심리 위축에 3만 달러 폭락 전망도

비트코인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 시세가 급격히 하락하며 5000만원대 붕괴에 대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따라 3만 달러(한화 약 3568만원)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는 모양새다.


18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 기준 1비트코인은 508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1.2% 하락한 것이다. 빗썸에서는 2% 내린 5079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암호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전날 5200만원선을 회복했던 비트코인은 이날 들어 하락세가 뚜렷해지며 현재는 5000만원도 간당간당한 상태다. 시장 전반에 투자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상승 동력을 완전히 상실한 모습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가치를 떨어뜨린 것이 주된 요인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3만 달러선 붕괴가 현실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 투자회사 인베스코의 폴 잭슨 투자전략가는 비트코인이 3만달러 이하로 추락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은 고점에서 12개월 안에 45%가량의 조정이 나타났다”며 “1929년 주가 폭락으로 이어진 ‘블랙먼데이’(미국 대공황의 시작)와 같은 흐름을 나타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의 상황도 암울하다.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38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대비 2% 하락한 것이다. 빗썸에서도 3.3% 내린 383만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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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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