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연속으로 주간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
'엉클'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6일 방송된 TV조선 주말드라마 '엉클' 수도권 시청률 9.5%,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한 번 경신했다. 2주 연속으로 주간 전 채널 미니시리즈 1위 자리도 지켰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준혁(오정세 분)과 왕준희(전혜진 분)가 민지후(이경훈 분)의 양육권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 가운데 왕준혁이 '어터뮤직'이 신화자(송옥숙 분)와 민경수(윤희석 분)가 파놓은 함정이었다는 것을 깨닫는 엔딩으로 긴장감을 자아냈다.
민지후는 새엄마 김영아(배그린 분)에게 한국대 수학경시대회에 나가 입상을 하면 삼촌 생일에 영상 통화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삼촌과 만나기 위해 약을 먹어가며 공부에 매진한 민지후는 마침내 은상을 받았다. 생일 당일, 김영아의 연락을 받은 왕준혁은 민지후가 집에 왔다는 얘기에 놀라 달려갔고, 민지후가 보이지 않자 걱정했다.
하지만 순간, TV가 켜지더니 주경일, 주노을(윤해빈 분) 부녀와 김유라(황우슬혜 분), 예소담(김하연 분) 모녀, 송화음, 왕준희 등 지인과 가족들의 생일 축하 메시지가 연이어 나온 것. 영상 메시지가 끝난 후에는 탁자에 숨어있던 민지후가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며 나왔고, 두 사람은 감격적인 재회를 이뤘다.
그러나 그날 밤 민지후와 함께 간 편의점에서 송화음과 '핀토뮤직' 이사의 전화를 받게 된 왕준혁은 충격에 휩싸였다. 미니 팬미팅 날 변이사가 주머니에서 초콜릿을 꺼내는 것을 본 목격자가 있으며, 변이사가 술자리에서 말한 '어터뮤직'의 투자자가 신화자의 회사인 강토 머니였다는 것. 혼란스러워하던 왕준혁은 그제야 '어터뮤직'부터 초콜릿 사건, 마약 혐의까지 모든 것이 신화자와 민경수가 파놓은 함정이었다는 것을 알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