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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전기전자 4Q 상여금 반영 감안...올 상반기 투자 매력↑”


입력 2022.01.13 08:29 수정 2022.01.13 08:2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LG전자 2022년형 OLED TV 라인업ⓒ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3일 전기전자 업종의 글로벌 공급난이 완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투자 매력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지난해 역대급 실적 달성에 따른 상당 규모의 상여금이 4분기 실적에 반영되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기전자 주요 기업의 지난 4분기 실적에서 일회성 변수가 발생했는데 역사적 최고 실적에 따른 상여금 이슈를 감안해야 할 것”이라며 “이로 인해 삼성SDI, 삼성전기,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기전자 업종의 올해 상반기 투자 매력은 높아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글로벌 공급난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이고 물류비, 원재료 가격 등 비용 요인도 정점을 지났다고 판단된다”면서 “갤럭시 S22를 계기로 삼성전자 스마트폰 부품 출하량 모멘텀이 부각되고, 자동차 부품도 생산 차질 이슈가 완화되며 회복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LG전자 등 세트(Set) 업체들이 프리미엄 신모델 출시 및 제품 판가 인상을 통해 수익성 개선을 시도할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업종 내 최우선주로 LG전자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CES 2022의 시사점으로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포함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로봇, 메타버스 및 확장현실(XR) 기기 등의 성장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충분한 주가 조정을 겪었고 상반기 실적 모멘텀이 기대되는 LG전자를 최우선주로 새롭게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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