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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자산운용 통합법인 출범…“대형종합운용사 도약”


입력 2022.01.04 09:19 수정 2022.01.04 09:19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자산운용 임직원들이 출범식에서 통합자산운용의 힘찬 출발을 외쳤다.ⓒ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과 신한대체투자운용의 통합 법인 신한자산운용이 공식 출범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번 통합으로 상장지수펀드(ETF)와 타깃데이트펀드(TDF) 성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신한자산운용은 전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한자산운용 본사에서 조재민 대표(전통자산부문)와 김희송 대표(대체자산부문),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한자산운용 출범식을 개최했다. 330여명의 임직원들은 온라인 생중계에 참여하며 통합 신한자산운용의 시작을 함께 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신한자산운용의 새로운 비전도 선포됐다. ‘값진 내일을 위한 투자솔루션’이라는 비전을 통해 신한자산운용은 자산운용업의 본질인 투자상품 및 서비스 제공으로 고객의 성공적 투자를 실현하도록 모든 임직원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영상편지를 통해 “신한자산운용이 통합을 계기로 자본시장에 새로운 돌풍을 일으키는 일류운용사로 성장하고 고객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최고의 투자솔루션 기업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통합신한자산운용사 출범을 축하했다.


신한자산운용은 2021년 1월 BNP파리바와의 합작을 끝내고 신한금융그룹의 완전자회사로 출발하며 상품의 개발, 운용의 독립성을 확보했다. 특히 ESG와 ETF, TDF 확대의 원년으로 삼으며 큰 폭의 성장을 이뤄냈다. 실적 면에서도 지난해 3분기 기준으로 255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38% 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통합으로 신한자산운용은 대형종합자산운용사로서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운용사 대표 경력 20년의 베테랑 조재민 사장을 전통자산부문 대표로 영입해 운용부분의 시장변화를 빠르게 감지하고 대처할 예정이다. 지난해 3배 이상의 성장을 이룬 TDF영역과 ‘SOL’로 브랜드를 변경하며 9월 이후에만 6개의 신규 ETF를 상장, 기존대비 2배의 라인업을 갖추게 된 ETF영역에서 공격적인 행보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2017년 신한대체투자운용 설립과 함께 CEO로 선임돼 대체투자 전문회사로 성장시킨 김희송 사장을 대체자산부문 대표로 선임해 대체운용의 전문성을 더욱 확장시킬 예정이다. 특히 전통자산부문과 대체자산부문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상품을 개발, 신한만의 차별화된 솔루션 제공할 예정으로 대체투자관련 펀드 및 ETF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통합신한자산운용 출범식에서 전통자산부문 조재민 사장은 “시장의 변화를 감지하고 적극적 소통과 함께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대체자산부문 김희송 사장은 “세계 최고의 투자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직원들에게 동기부여하고 문제해결을 지원하겠다”고 직원들에게 출범 인사를 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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