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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석열, 캠프 고삐 죈다…매일 아침 7시 본부장급 회의 개최


입력 2021.12.27 19:24 수정 2021.12.27 20:38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매일 아침 7시 전략 점검 회의 개최

28일 윤석열 참석해 직접 회의 주재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27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현장을 찾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등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최근 들어 지지율 정체에 빠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캠프 다잡기'에 나선다. 오는 28일부터 매일 아침 7시 총괄본부장급 인사들이 모두 참여해 전반적인 선거 상황을 점검한다.


27일 데일리안의 취재를 종합하면 윤 후보 캠프는 28일 오전 7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및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과 산하 6개 분야별 총괄본부장이 참여하는 비공개 회의를 개최한다.


윤 후보 캠프가 매일 아침 본부장급 회의를 개최하고 선거의 전반적인 상황에 대한 총체적 점검에 나서는 것은 최근 캠프 안팎에서 커지고 있는 위기감에서 비롯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지지율이 역전당하는 '데드 크로스' 현상이 일어나는 등 선대위의 전면적인 쇄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던 탓이다.


실제 선대위 개편의 역할을 맡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금명간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예고한 사실이 전해지기도 했다.


윤 후보는 이날 최근의 지지율 추이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행보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이날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도시개발사업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과 만나 "저는 여론조사 지지율에 대해서 선수는 전광판 안 본다고 분명히 말씀을 드렸다. 신경 안쓰고 국민만 바라보고 갈 뿐"이라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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