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이달의 신간 4종 발간

청년농업 20인 이야기 등 수록

농촌진흥청이 발간한 이달의 신간 4종 중 밭장물 유기질비료 사용기술 표지.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이달의 신간 4종을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발간된 신간은 ▲꿈을 일구는 청년농업인 ▲유기재배 콩 병해 관리 매뉴얼 ▲밭작물 유기질비료 사용기술 ▲주요 잡초 방재 길잡이 등이다.

꿈을 일구는 청년농업인은 농산물 생산·가공, 농촌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안정적으로 정착한 후계농과 창업농 20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청년농업인들이 영농을 시작하게 된 계기부터 장착 초기에 겪었던 다양한 일화와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을기사 형식으로 엮었다.

청년농업인 한 사람이 3가지씩 성공 비결을 풀어내 농촌 정착을 준비하거나 농산업 분야 창업을 시도하는 청년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청년농업인 멘토인 시‧군 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인터뷰도 실어 지역에서 진행하는 청년농업인 지원 사업도 소개하고있다. 책자는 전국 도(道)농업기술원, 시‧군 농업기술센터등 관계기관에 배부한다.

유기재배 콩 병해 관리 매뉴얼은 유기농 콩을 재배할 때 발생하는 병해의 관리 기술을 담았다. 콩을 재배할 때 발생하는 병해로는 탄저병, 미라병, 자반병 등 곰팡이병과 불마름병, 들불병 등 세균병, 콩모자이크바이러스병 등 바이러스병이 있다.

이 책은 콩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병해의 발병 생태와 친환경 관리 방법을 소개한다. 병해 관리에 필요한 유기농업 자재 처리, 작부 체계와 파종 시기 조절 등 재배적 관리 기술도 실려 있다.

콩 재배 일반 현황, 용도별 주요 품종, 콩 유기재배 우수 농가 사례도 포함돼 있다. 책자는 콩 유기재배에 관심 있는 농업인에게 배부한다.

밭작물 유기질비료 사용기술은 밭작물을 재배할 때 유기질비료 사용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작물을 재배할 때 밑거름으로 유기질비료를 사용하면 화학비료 양을줄일 수 있다. 배추 밑거름으로 유기질비료를 사용하면 약 34% 요소 대체 효과가 있다.

밭작물 가운데 노지작물 3종(배추, 마늘, 고추)과 시설작물 3종(수박, 호박, 상추)의 유기질비료 양분 공급 특성, 작물과 토양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유기질비료 적정 사용량을 알려준다.

작물 19종 유기질비료 추천량을 전문 사이트 ‘흙토람’을 통해 처방받는 방법도 자세히 다루고 있다. 책자는 관련기관에 배부할 예정이다.

주요 잡초 방제 길잡이는 기후변화로 방제가 어려운 잡초가 급격히 늘어나고, 잡초 특성에 맞는 효율적 방제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영농 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지침서다.

잡초를 알기 쉽게 구분하고 적정 제초제를 뿌려 방제할 수 있도록 잡초의 사진과 특성, 방제 방법 등을 실었다. 강피 등 논 잡초 30종, 바랭이 등 밭 잡초 41종, 며느리배꼽 등 과수원 잡초 18종, 억새 등 목초지 잡초 11종 등 잡초 100종을 선별해 형태적 특징과 발생 생태, 방제기술 등을 요약했다.

잡초 방제 최적기인 잡초 유묘기 사진을 비롯해 모양이 비슷해 구분하기 어려운 잡초의 비교 사진을 실어 제거하는 데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휴대하기 간편한 편람(핸드북)으로 제작해 도 농업기술원, 농약 등록 약효‧약해 시험기관을 비롯해 잡초 방제에 관심이 많은 농업인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온라인의 경우 4종 신간 모두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에서 PDF 파일로내려받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