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인 "이준석 사퇴 받아들일 수밖에…선대위 전면 개편은 못 한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22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이 선대위 직책을 내려놓은 것에 대해 "일단 사퇴를 했으니 사퇴한 상태를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크게 무슨 변동사항이 있거나, 특별한 일이 없으면 선대위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으로서 선대위가 보다 효율적으로 움직일 수 있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끌고 가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별다른 큰 변동을 취할 수도 없고, 주어진 선대위 여건 하에서 어떻게 효율을 높인 것인가를 구체적인 안을 가지고 끌고 가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준석 대표가 선대위에 다시 들어오는 게 맞는 방향이냐'는 질문에는 "한 번 물어는 보겠는데, 그 사람 성격으로 봤을 때 설득한다고 돌아오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민주당, 윤석열 장모 '부동산 실명법' 위반 혐의로 檢 고발
더불어민주당 2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장모 최은순 씨를 '부동산 실명법(부동산 실권리자 명의 등기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최 씨가 22억 원 상당의 서울 송파구 고급 아파트(60평대) 및 경기 양평군 병산리 일대 1,220여㎡ 규모 토지(5개 필지)를 '부동산 실명법' 위반을 통해 차명으로 보유해왔다는 판단에서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현안대응 TF는 최 씨가 동업자, 조카 등 제3자를 통해 해당 부동산을 사들인 뒤 '가등기권', '근저당권'을 설정하는 등의 방식으로 실소유권을 행사해왔으며, 서류상 소유자에 불과한 제3자들이 추후 자신 아들 등에게 해당 부동산을 팔도록 하는 수법으로 부동산을 차명으로 보유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
TF는 고발장에 송파구 아파트와 관련해 "피고발인 최은순은 제3자 명의로 부동산을 취득하게 한 후 실소유자의 지위에서 소유권이전청구권가등기(가등기)를 통해 위 부동산의 처분을 막아두는 방법을 취하는 등 주도면밀한 행위를 하고 있다"며 '송파구 아파트의 실제 소유주는 최 씨'라고 주장했다.
▲ "눈치 보느라 힘드셨죠?" 미접종자 커피 무료로 주는 카페에 '갑론을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잡기 위한 대책으로 정부가 내놓은 방역패스 제도에 반발한 카페의 이벤트가 화제를 모았다.
경기도 부천시에서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하는 A씨는 지난 21일 매장 앞에 '미접종자 커피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는 안내문을 붙였다.
안내문에는 "사회의 눈치 보느라 힘드셨죠? '미접종자'라고 살짝 말씀해주시면 응원해 드리는 차원에서 커피 무료로 제공해 드릴게요. 힘내세요. 응원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 "백신 미접종자는 바이러스 보균자가 아니다. 방역패스 반대. 선한 반항"이라는 문구도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