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투자자산운용, 국내 최초 '유럽 단일국 투자 ETF' 상장

독일 DAX지수 추종

(왼쪽부터) 키움투자자산운용 김기현 전무, 한독상공회의소 휠릭스 칼로스키 부사장. ⓒ키움자산운용

키움투자자산운용은 'KOSEF 독일 DAX(A411860)'를 22일 신규상장한다고 밝혔다.

'KOSEF 독일 DAX 상장지수펀드(ETF)'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40종목을 유동시가총액가중방식으로 산출 한 DAX지수를 기초지수로 한다.

DAX 지수는 독일 증시 전체 시가총액의 약 75%를 커버하는 독일 대표 블루칩이다. 지난 9월 정기 리밸런싱을 기점으로 편입종목을 30종목에서 40종목으로 개편하면서 '포르쉐', 에어버스(airbus), 퓨마 등이 추가 편입됐다.

독일은 GDP 기준 세계 4위인 경제대국으로 세계 최대 단일경제권인 유럽연합(EU) 내 최대 경제국 지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자동차 산업 외에도 전통적으로 높은 생산성 및 기술 수준을 바탕으로 제조업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한 나라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운용팀 김종협부본부장은 "KOSEF 독일 DAX ETF는 우리가 익히 잘 알고 있는 독일 자동차산업 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Daimler), 비엠더블유(BMW) 등은 물론 산업용 가스 세계 1위인 린데(Linde), ERP 플랫폼 기업인 SAP, 유럽 최대의 엔지니어링 회사인 지멘스(Siemens) 등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KOSEF 독일 DAX ETF는 미국, 중국 등 일부 국가와 성장주에 집중돼 있는 개인투자자에게 보다 균형 있는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키움투자자산운용은 개인투자자들에 독일경제 및 독일기업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한독상공회의소와 협업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