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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이재명 장남 "모든 책임 지고 속죄의 시간 갖겠다", 외식업계 거리두기 부활에 총궐기로 맞대응 등


입력 2021.12.16 20:47 수정 2021.12.16 20:47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인터넷언론 합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이재명 장남 "모든 책임 지고 속죄의 시간 갖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들 동호(29) 씨가 본인의 상습 도박 의혹에 대해 사죄했다. 민주당에 따르면, 이씨는 16일 오후 사과문을 통해 “저의 부적절한 처신으로 상처 입고 실망하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반성하며, 당사자로서 모든 일에 대해 책임을 지고 속죄의 시간을 갖겠다”고 밝혔다.


▲외식업계, 거리두기 부활에 총궐기로 맞대응…“더는 협조 못한다”

-외식업계를 중심으로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사실상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시행이 중단되고 또 다시 ‘코로나 통금’이 생기면서 연말 매출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정부는 다방면으로 손실보상을 하겠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당장 이번 주말부터 영업시간을 줄여야 하는 자영업자들은 믿기 힘들다는 분위기다. 급기야 자영업자 단체는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조치 검토 발표 직후 강력히 반발하며 총궐기를 예고하기도 했다.


▲전국 오후 6시까지 4002명 확진…어제보다 578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16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총 4002명이다. 이는 동시간대 최다 기록인 전날 6시 기준 집계치(4580명)보다는 578명 적은 수준이다. 또 일주일 전인 지난 9일 같은 시간에 기록한 4058명과 비교해도 56명 적다.


▲원희룡 "유동규, 휴대전화 던지기 직전 이재명 前 수행비서와 통화"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원희룡 정책총괄본부장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에 연루돼 구속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전 수행비서인 백모 씨와 통화했다고 폭로했다. 원희룡 본부장은 1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백모 씨에 의해서 정진상 전 경기도 정책실장(민주당 선대위 비서실 부실장)과 유동규가 서로 연락해서 공조를 취하는 가운데 자살약 먹기, 핸드폰 던지기 등이 진행됐다는 첩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주열 “금리 인상, 물가안정에 기여”...내년 초 더 올린다

-한국은행이 우리나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내년까지 2%대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금리인상이 물가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방역조치 강화에도 통화정책 정상화 기조에는 변함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내년 1월 추가 금리 인상의 명분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이주열 한은 총재는 16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시차를 두고 수요측 물가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쪽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공급요인 2차 파급 효과를 제약해 궁극적으로는 물가안정에 기여한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변보호자 가족 살해범 이석준 내일 송치

-신변보호를 받고 있는 전 연인의 집을 찾아가 어머니와 동생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구속된 이석준(25)이 검찰에 송치된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 피의자 이석준을 17일 검찰에 송치하고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면담 및 심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석준은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쯤 전 연인 A씨가 거주 중인 집을 찾아가 A씨의 어머니와 남동생에게 미리 준비해온 주방용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통상임금 판결 불똥'에 빨간불 켜진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이 근로자들과의 통상임금 소송에서 사실상 패소하며 6300억원 규모의 비용 부담을 안게 됐다. 이 비용은 당장 올해 실적에 반영돼 모기업 한국조선해양의 연간 영업손실이 1조원을 넘길 가능성까지 점쳐진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대법원에서의 통상임금 소송 패소로 인해 근로자들에게 지급해야 할 비용을 4분기 영업이익에 충당금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대법원은 이날 현대중공업 근로자 A씨 등 10명이 한국조선해양(전 현대중공업)을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판결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부산고법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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