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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입력 2021.12.13 11:23 수정 2021.12.13 11:23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24시간 환전 없이 309종목 가능

NH투자증권은 13일부터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시작한다.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은 미국에 상장된 우량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를 1주 미만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사고팔 수 있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는 소액으로 고가의 미국 주식 혹은 ETF를 최소 0.000001주 단위부터 사고파는 서비스이다.


최소 주문 금액은 1000원이다. 워런 버핏이 최고경영자(CEO)로 있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주식인 버크셔 해서웨이(클래스A)도 최소 1000원으로 거래할 수 있다. 이는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 중 NH투자증권이 유일하다.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별도의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할 필요는 없다. QV와 NAMUH(나무)의 주식 매매 계좌만 있으면 서비스 신청 후 매매할 수 있다.


또한, 미국 주식시장 정규장(한국시간 오후 11시30분~오전 6시)에 맞춰 주문 할 필요없이 24시간 주문이 가능해 투자자의 편의성을 높였고, 원화 기준으로 주문하기 때문에 환전에 대한 불편도 해소했다.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종목은 미국시장에 상장 된 287종목과 ETF 22종이다. 해외주식 투자자들이 관심이 높은 종목들 위주로 포함됐고, 향후 지속적으로 종목을 확대할 예정이다.


NH투자증권 Digital솔루션 본부장 김두헌 상무는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별도 앱 설치 및 계좌 개설 없이 기존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번거로움을 없앴다"면서 "누구나 대표 우량 자산을 가질 수 있게 된 만큼 건전한 투자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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