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기대작 포진, 관객수 하락 우려
영화관이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으로 한숨 내려놨지만 연일 5000명에 넘나드는 확진자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오미크론 등장으로 전관을 백신 접종 완료자 관객만 받으며 고삐를 다시 조인다.
정부는 오는 6일부터 4주 동안 사적모임 가능 인원을 줄이고,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전면 확대하는 내용의 방역강화 조치를 발표했다.
영화관은 지난 11월 1일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과 함께 백신 접종 완료자에 한해 백신패스관을 운영해 팝콘 등 음식물 섭취가 허용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멀티플렉스는 정부가 발표한 특별방역 대책에 따라 12월 1일부터 상영관엥서 취식 행위를 금지했다.
6일부터는 CJ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 영화관은 백신 접종자들만 입장이 가능하다. 띄어앉기는 동반 관람객에 한해 해제된다. 이번 방역강화 조치는 6일부터 시행하되 현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주간 계도기간으로 운영된다.
극장가는 '듄', '이터널스', '장르만 로맨스', '유체이탈자', '연애 빠진 로맨스' 등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부터 한국영화까지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의 개봉과 백신패스관 운영으로 활기를 되찾는가 했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해 다시 긴장 상태다.
현재 12월에는 '킹스맨: 퍼스트 에이전트',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킹 메이커', '매트릭스: 리저렉션' 등 기대작들이 포진돼 있는 상황이다.
CJ CGV 황재현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확진자 증가세 등으로 사회적으로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 하루 빨리 안정되길 바라고 있다"라면서" "영향은 있겠지만 콘텐츠의 힘을 믿어보려 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