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상호금융은 손바닥 인증만으로도 농·축협 영업점 창구와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거래할 수 있는 'NH내손으로' 시연 행사를 29일 경기 수지농협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 수지농협을 시작으로 다음 달 중순까지 1118개의 농·축협 본점에서 해당 서비스가 시작된다. 내년 상반기까지는 전국 농·축협 본·지점 약 4800개와 1만7000대의 ATM에 NH내손으로 서비스가 도입될 예정이다.
NH내손으로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농·축협을 방문해 손바닥 정보를 등록하면 된다. 기존 신분증·카드 등과 달리 복제나 분실, 타인 공유가 불가능한 뛰어난 보안성을 지녀 디지털금융이 낯선 시니어 고객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재식 농협 상호금융 대표이사는 시연 행사에 참석해 "한층 편리하고 안전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금융취약계층에게 먼저 다가가는 디지털농협을 구현함으로써 고객과 함께하는 100년 농협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