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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고양이 부부가 제주도에게서 받은 ‘선물’


입력 2021.11.27 08:46 수정 2021.11.27 08:46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민화를 통해 느끼는 제주의 아름다움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섬 제주. 익숙한 관광지도 많지만, 제주에서 사는 사람들의 눈에만 보이는 제주 곳곳의 아름다움도 있다.


출판사 자음과모음에 따르면 ‘고양이 부부 오늘은 또 어디 감수광’의 루씨쏜 작가는 제주와 민화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바다가 보이는 제주의 한 아틀리에에서 제주를 그렸다.


이 책에는 마흔여덟 개의 제주 민화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먼저 제주 곳곳의 아름다움을 민화를 통해 접하는 새로운 경험이 흥미를 느끼게 한다.


여기에 행복을 찾아 떠났던 작가의 과거부터 쉽지만은 않았던 제주 적응기, 남편과 아이, 고양이와 함께하는 일상까지. 제주를 둘러싼 작가의 이야기를 통해 그곳의 매력을 제대로 실감하게 한다.


작가는 제주에게 받은 선물 중에서도 ‘진짜 나를 발견하고 스스로 온전히 바라보게 된 것’이 가장 큰 선물이라 말했다. 동시에 가족, 이웃과 함께 어울리는 일상은 그 자체로 풍성한 행복을 느끼게 한다는 사실도 일깨운다.


제주의 고즈넉한 풍경을 접하는 재미와 소소한 일상을 통한 편안한 매력을 선사하는 ‘고양이 부부 오늘은 또 어디 감수광’이다.


자음과모음 / 루씨쏜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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