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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스자산운용, 아시아 부동산 AUM 세계 2위


입력 2021.11.24 13:17 수정 2021.11.24 13:17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지난해 보다 순위 1단계 상승

ⓒ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의 아시아 부동산 운용자산규모(AUM)가 전 세계 자산운용사 중 두 번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아시아 부동산 AUM이 싱가포르의 GLP(Global Logistic Properties)에 이어 전 세계 2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3위에서 순위가 한 계단 올랐다.


글로벌 부동산 리서치 기관인 IREI(Institutional Real Estate)가 최근 발표한 '글로벌 운용사 2021'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이지스자산운용의 아시아 부동산 AUM은 269억4423만 달러(한화 32조366억원)로 집계됐다. 2019년 말(206억6435만 달러)돠 비교하면 약 30%가 늘었다.


IREI는 1987년에 설립된 기관으로 미디어, 컨퍼런스 등을 통해 전 세계 부동산 및 인프라 시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매년 '글로벌 운용사' 보고서를 통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대륙별 자산 규모에 대한 운용사 순위, 이를 종합한 전체 순위를 발표한다.


작년 말 기준 이지스자산운용의 전 세계 부동산 AUM은 총 365억4952만 달러로 조사됐다. 1년 전(282억9432만 달러)보다 29% 정도 늘었다.


글로벌 부동산 운용규모 순위는 39위로 지난해 44위 보다 5계단 상승했다. 국내 운용사 중에서는 1위를 유지했다.


전 세계 1위는 미국의 블랙스톤(Blackstone), 2위는 캐나다의 브룩필드 자산운용(Brookfield Asset Management)이었다.


앞서 이지스자산운용은 국제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평가기관인 GRESB(Global Real Estate Sustainability Benchmark)로부터 지속가능성 평가를 받고 '동아시아 지역 오피스', '아시아 지역 비상장 오피스' 부분에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GRESB의 최고 평가 등급인 '5 스타'도 4년째 획득했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거듭나기 위해 내실 있는 성장을 고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에게 신뢰를 얻고, 사회에 지속가능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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