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출전 정지 조치와 선수 사과 참작
전 여자친구를 상대로 데이트 폭력 의혹을 받았다가 최근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정지석(대한항공)이 징계를 받았다.
한국배구연맹(총재 조원태)은 11월 23일(화) 오전 연맹 회의실에서 정지석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상벌위원회는 이번 사안에 대해 종합적으로 검토했으며 그 결과 연맹 상벌규정 제10조 제1항 제5호 및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일반) 제11조 5항에 의거해 정지석에게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상벌위원회는 구단이 시즌 개막부터 현재까지 해당 선수의 출전 정지 조치를 취한 점과 선수와 고소인 간의 합의 및 정지석 선수가 대외적으로 사과한 점을 참작해 위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상벌위원회는 해당 구단에게 더욱 철저한 선수단 관리 및 구단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