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S증가율 상승 종목 관심"
신한금융투자는 23일 국내 기업들의 이익 둔화가 마무리 단계라며 내년 초 컨센서스(시장 추정치) 방향이 결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정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코스피 12개월 선행 순이익은 192조원 수준으로 2021년 8월 197조원 수준에서 5조원 정도 하향 조정됐다"며 "시장 전체의 실적 자체가 횡보하고 있지만 해당 구간에서 서프라이즈 타겟 포트폴리오 성과는 양호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8~10월 테이퍼링과 공급망차질 이슈로 외국인 자금 순유출이 발생했고 대형주 위주로 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프라이즈 포트폴리오도 절대수익률 자체가는 감소했다"면서도 "현재 시점에서 진입하기에는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현재 시장 수익률에 많은 영향을 주는 팩터는 외국인과 EPS(주당순이익)증가율이라고 분석했다. 관련해 이점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을 키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컨센서스 EPS증가율이 높으면서 외국인 수급이 유입되는 종목들이 유리하다"며 "이와 함께 같이 봐야할 실적변수는 서프라이즈 확률"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