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화) 코로나19 종합] "신규 확진 2,125명" 위·중증 환자는 495명으로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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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감염으로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가 495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2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위·중증 환자는 495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앞서 정부는 현행 의료체계에서 500명의 위·중증 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일주일간 위·중증 환자 발생 비율은 일평균 477.4명 수준이다.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전날 오후 5시를 기준으로 61.7%다.

전체 1,127개 중 695개의 병상이 사용 중으로 432병상이 남아있다.

특히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 수도권의 병상 가동률은 76.1%에 달한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을 중단하고 방역을 강화하는 '비상계획' 시행 기준으로 75%의 병상 가동률을 꼽은 바 있다.

전날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22명이다. 80세 이상이 12명이며 70대가 8명, 50대가 2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