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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 애프터 거절했더니 커피값에 '버스비'까지 내놓으랍니다"


입력 2021.11.16 20:30 수정 2021.11.16 13:33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사진 ⓒ gettyimagesbank

소개팅 상대방이 '애프터' 신청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교통비까지 요구한 남성의 사연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매체 래드바이블은 한 여성이 '최악의 소개팅'이라 칭한 이야기를 지난 1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과 카페에서 만나 소개팅을 진행했다.


하지만 이야기를 할수록 남성의 관심사나 성격이 자신과는 잘 맞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때문에 여성은 귀가 후 남성의 애프터 신청을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러나 남성은 여성에게 재차 자신의 집에 놀러 올 것을 권유했다.


여성은 "잘 알지 못하는 사람의 집은 가지 않는다"라며 "미안하다. 우리 사이에 불꽃이 튀는 걸 느끼지 못했다"라고 선을 그었다.


여성이 단호하게 거절하자 남성은 태도를 180도 바꿨다. 남성이 지불한 커피값 3.5파운드(한화 약 5,500원)와 버스비까지 내놓으라고 요구한 것이다.


그러나 여성은 요구에 응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매체에 "남성에게 소개팅 비용을 주는 대신 자선 단체에 기부했다"라고 설명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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